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파주시 농업진흥과와 협력해 치유농업을 활용한 ‘행복 나눔 텃밭’을 등록회원 20명을 대상으로 4월 15일~6월 24일 매주 월요일 10주간 운영한다.
치유농업은 ‘농업과 농촌자원 또는 이와 관련된 활동 및 산출물을 활용한 치유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심리적, 사회적, 인지적, 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산업 및 활동’으로 감정표현이 서툴고 사회적으로 위축돼 있는 정신질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성 향상 및 생명 존중과 돌봄의 기쁨을 경험하고 부정적이고 우울한 사고에서 벗어나 심리적 안정도 가능하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조 모씨(여·46·조현병)는 “처음 밭에 모종을 심고 물을 주고 하는 일이 힘들었지만 보람도 있고 여럿이 함께하면서 재미도 있었다”고 전했다.
김순덕 파주시 건강증진과장은 “파주시 관내 정신질환자분들의 다양한 사회복귀 훈련을 통해 일상생활의 복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42-2117) 또는 홈페이지(www.pajumind.org)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