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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청소종합대책 추진

파주시는 설 명절동안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고 생활폐기물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설 연휴 청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연휴기간 중 일요일인 23일과 설 당일인 25일을 제외하고 생활쓰레기를 정상적으로 수거해 시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은 쓰레기 수거 전날 오후 6시 이후에 생활쓰레기를 배출하면 되고 운정신도시 내 자동집하시설이 설치된 지역은 이와 관계없이 평소처럼 생활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긴 연휴에 대비해 파주시는 긴급민원에 대비한 청소 기동반을 운영할 예정이며 21일까지 경기 청소의 날을 운영해 지역주민, 유관단체 등과 함께 특별 대청소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관진 파주시 환경시설과장은 시민들이 쓰레기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설 연휴 쓰레기 관리대책 상황반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연휴기간이 긴만큼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께서도 배출시간을 지키는 등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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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