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016년 10월 22일 오전 9시 48분 문산 선유리 기지촌 골목에서 찍은 언론협동조합 파주바른신문 최병록 이사장의 생전 모습이다. 고 최병록 발행인은 1962년 12월 2일 바로 이 선유리 골목 집에서 태어나 2017년 7월 24일 새벽 신문 원고를 쓰던 중 숨졌다.
고 최병록 발행인은 파주 지역신문의 산증인이다. 1989년 파주신문 창간에 참여하면서 언론활동을 시작한 최병록 발행인은 신문사 운영을 위해 집을 담보로 보증을 서는 바람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그렇게 지켰던 파주신문은 지금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다. 예금통장 역시 공동대표가 최병록 대표 몰래 은행에 분실신고를 내 비밀번호를 바꾸고 현금 600만 원을 가져갔다.
그 공동대표는 지금도 취재 현장을 누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