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6일 파주읍 향양3리에서 문산읍 선유6리를 연결하는 향양3리 도로확포장공사의 잔여구간을 재착공했다고 밝혔다.
향양3리 도로확포장공사는 2016년 3월 공사에 착공해 올해 말 준공 목표로 추진돼 왔으며 총연장 2.0㎞ 중 1.85㎞는 지난 4월 공사가 완료돼 운행되고 있다.
이번에 재착공하는 0.15㎞ 구간은 주택1동을 철거할 수 없어 공사 중지됐던 잔여구간으로 최근에 세입자들이 이사를 완료해 공사가 재개됐다.
파 주시는 건축물에 대한 보상금이 지급됐음에도 이주를 거부하던 세입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수차례 협의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명도소송까지 진행함으로써 자진 이사를 이끌어 냈다.
파주시는 주택1동을 철거한 후 우수관 등 지하시설물을 매설하고 8월까지 포장과 부대시설물을 설치한 후 9월 중 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그간 도로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수해 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다”며 “오는 9월 추석연휴 전 전체구간을 완전 개통해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에게 통행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