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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전통시장의 옛 명성을 되찾는다

다양한 먹거리, 야시장, 무료관광서비스 등 관광트렌드 맞게 탈바꿈


파주시가 2018년 전통시장별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통해 파주시만의 특색과 전통이 담긴 전통시장의 옛 명성 되찾기에 나선다.


 파주시는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 관광 자원을 활용해 전통시장간 중복되지 않는 주제로 경매시장, 한우시장, DMZ 안보관광시장 등을 육성하고 특화주제와 전략상품을 내세워 다양한 먹거리, 야시장, 무료관광 서비스 등 최근 관광트렌드에 맞게 전통시장을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 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2년차에 들어선 ‘문산자유시장’은 임진각과 제3땅굴 등을 연계한 ‘DMZ안보관광 특화시장’으로 계속 육성된다. 올해는 DMZ 땅굴무료관광서비스(1만원이상 이용고객대상)를 확대하고 시장내 중앙통로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먹거리 위주의 야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4일에는 K-POP, 힙합, 버스킹 공연, 맥주가 곁들여진 ‘제1회 자유 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금촌전통시장과 문화로시장, 명동로시장 등 3개 시장이 통합된 ‘금촌통일시장’은 지난 2015~2017년 3년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고객편의시설, 볼거리, 즐길거리 등 기반 마련을 위해 총 41개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금촌통일시장이 특화상품으로 개발한 모랑떡과 모랑주는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상인 주도형 ‘금촌 문화난장 어울림’ 희망사업 프로젝트를 공모 추진 중이다.


 지난 2016년 대한민국 최초의 ‘국민경매장터’로 재탄생한 ‘광탄경매시장’은 올해부터 경매장터와 5일장을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광탄경매시장은 지난 해 말까지 총 31회 경매를 진행해 1천194품목 2천114종이 낙찰됐고 주민이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다양한 공연, 야시장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적성전통시장’은 감악산 출렁다리 방문객이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난 해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한우시장 특화기반 사업을 완료했다. 특화거리와 고객쉼터를 조성하고 시장브랜드와 공동물품 디자인, 여행코스, 한우요리 레시피, 한우꾸러미 상품 등을 개발하면서 관광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1945년에 개설된 ‘봉일천시장‘도 전통시장 특성화사업의 후발주자로 합류했다. 봉일천시장은 지난 해 11월 전통시장으로 인정 등록돼 타 전통시장들에 비해 조금은 늦지만 올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해 상인대학, 시장매니저 지원, 공동 마케팅, 시장활성화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문산, 금촌, 광탄, 적성, 봉일천 등 각 지역별 전통시장들마다 제각기 다른 색깔과 매력을 발굴하고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찾아가는 장터투어’를 통해 많은 고객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누구나 파주의 전통시장을 떠올렸을 때 각각의 특색이 잘 느껴질 수 있도록 파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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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