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3.8℃
  • 맑음강릉 12.8℃
  • 흐림서울 6.7℃
  • 구름많음대전 10.2℃
  • 구름많음대구 11.0℃
  • 맑음울산 12.5℃
  • 광주 8.1℃
  • 구름많음부산 10.7℃
  • 흐림고창 8.1℃
  • 흐림제주 12.0℃
  • 흐림강화 6.9℃
  • 구름많음보은 8.5℃
  • 흐림금산 6.2℃
  • 흐림강진군 8.0℃
  • 맑음경주시 13.2℃
  • 흐림거제 10.4℃
기상청 제공

파주시 운정2동, 실버경찰대·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생명 지킴이 교육

파주시 운정2동은 지난 26일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서 실버경찰대 및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생명 지킴이 (자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파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과 사업지원팀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자살 위험 신호를 인지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전문 서비스에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자살 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인식하여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 전문가 등에 연계해 주는 사람인 생명 지킴이양성을 통해 생명 존중 기반 시설 구축을 목표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노년기에 흔히 겪는 어려움을 구체적인 예시로 공유함으로써 우울증에 대한 증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예방법도 공유한다. 또 자살 생각을 직접적으로 묻고, 판단하지 않고 경청하는 태도를 교육함으로써 자살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한경준 운정2동장은 자살은 심각한 사회 문제이며 유가족 및 주변인들에게도 사고 후유 장애로 남을 수 있다라며 생명 지킴이를 양성하고 기반 시설을 구축해 생명 존중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주변에 자살을 생각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오늘의영상





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