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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아동·청소년 감정조절 위한‘감정의 파도타기, 스밈’운영

파주시에서 운영하는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파주시청소년재단과 연계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아동·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감정조절 프로그램인 감정의 파도타기, 스밈을 운영한다.

 

 2021년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의 청소년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17.5%는 중등도 이상인 불안 위험군이나 우울 위험군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되며, 특히 청소년의 10.2%가 최근 2주 이내 자해나 극단적 선택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센터는 아동·청소년이 감정조절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마음 챙김 및 감정조절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했으며, 프로그램은 마음 챙김 감정인식 감정조절 등의 주제로 44일부터 총 8주간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청소년은 평소 감정조절이 어려워 스스로 자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웠고, 실제 상황에서 잘 적용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42-2117/파주시 조리읍 봉천로 68, www.pajumind.org) 또는 파주보건소 건강증진과(031-940-546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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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