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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녹지대 위험수목제거 사업 착수

파주시는 관내 공원 및 녹지에 위험이 예상되는 수목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원녹지대 위험수목 제거 사업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위험수목이란 강한 바람 등 자연적인 기상 현상으로 인해 쓰러질 우려가 있어 긴급히 제거해야 할 나무를 의미하며 위험수목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연말까지 전문 인력과 장비를 확보하고 있는 전문 업체를 통해 공원녹지대 내의 위험수목을 사전에 수시로 제거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하고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천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장은 공원을 산책하거나 운동 중에 위험수목이 보이면 수목 근처의 통행을 피하시고 바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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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