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법원읍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새얼학교에서는 매월 넷째 주에 새얼학교 식구들을 대상으로 “오늘 같은 날”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새 봄을 여는 3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29일에 새얼학교 무대를 장식할 단체는 “리무앙상블”이다. 이들은 한국달크로즈연구소의 연구원들로 구성되었으며 공연과 교육이 결합된 에듀콘서트의 공연 형식을 개척해 온 전문연주단체이다.
이들의 무대가 특별한 이유는 연주자의 재능만 선보여지는 흔한 무대를 지양하는 대신 “이야기, 움직임,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한다는 점이다. 특히 음악 전공자이면서도 평소 영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달크로즈 음악교육을 펼치고 있는 이들의 노하우가 함께 어우러져 새얼학교 관객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깊은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공연은 오후 1시30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그램은 클래식, 재즈, 애니메이션ost, 국내외 작곡가의 창작곡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하프, 크기가 다양한 오카리나, 각종 타악기들을 가까이서 보고 연주를 들어볼 수 있어 재미와 다채로움을 더해줄 예정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과 공연장에서 리무앙상블의 활약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