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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위한 파주시 종교지도자 협의회 창립총회 개최


파주시는 27일 개신교, 천주교, 불교계 3개 종단 14개 종교계 대표자들이 참여한 평화를 위한 파주시 종교지도자 협의회의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립식에는 신용호 목사, 보광사 혜성스님, 정성진 목사 등 14명의 종교지도자와 최종환 파주시장,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손배찬 파주시의회의장, 박상경 파주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

 

 초대 협의회장인 신용호 목사는 평화를 위한 파주시 종교지도자 협의회창립선언문에서 우리 사회의 계층, 세대, 종교 간의 갈등에 대해 종교계가 합심해 올바른 가치관을 제시하고 실천함으로써 민족염원인 통일과 파주시 번영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설립취지를 밝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창립 축사에서 평화의 시대, 민족화해와 번영의 시대라는 한반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 이 때 파주시와 협의회가 함께 한반도 평화의 중심도시 파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시민화합과 남북교류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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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문에 앞서 성산업 카르텔 해체 공론장 열어야 김경일 시장은 24일 성매매집결지 폐쇄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호소문에서 집결지가 폐쇄되지 않고 존속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오랫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경찰과 검찰 등 공권력이 사실상 성매매를 허용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시장의 주장대로 국가가 성매매를 사실상 허용했다면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앞서 자치단체장으로서 먼저 국가를 대신해 파주시민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 김 시장은 선거공약에도 없던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을 2023년 1호 결재 사업으로 선포하고 밀어부쳤다. 그 결과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은 현재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현재의 성매매집결지는 용주골이 아니다. 집결지가 형성되던 초기 한국인 성매매지역은 대추벌, 미군 성매매지역은 용주골이라고 불렸다. 이런 사실을 구분하지 않고 있어 용주골은 제2의 피해를 입고 있다.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는 미군 기지촌과 맞물려 있다. 한국전쟁과 함께 일본 도쿄에 주둔중이던 미군이 한국에 상륙하고, 1957년 미군의 외출 외박이 허용됐다. 그리고 1957년 2월 28일 ‘전염병예방법’이 시행되고, 1962년 파주군 주내면 등 전국 104개 지역이 성매매 단속을 면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