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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중앙도서관, 사진 강좌‘초급 사진 교실’운영

파주중앙도서관은 2023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초급 사진교실운영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조리개와 셔터의 용도 등 기초 이론부터, 구도와 빛을 이용한 야외 촬영 실습까지 다양한 사진 기법(스마트폰 포함)을 배울 수 있다.

 

 ‘초급 사진 교실의 강사 조용석(병두)는 사진작가로, 전 사단법인 한국사진협회 파주지부 지부장을 맡았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내용의 사진 강의를 무료로 진행한다.

 

 강의 기간은 45일부터 726일까지이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장소는 파주중앙도서관 4401호이고, 사진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20명 참여 가능하다.


 이인숙 중앙도서관장은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포함해 다양한 사진 촬영 기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사진을 통해 일상을 기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전했다.

 

 신청은 314일부터 홈페이지 및 전화, 대면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중앙도서관 정보봉사팀(031-940-579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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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