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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및 지역소식

파주시 율곡고’창단 4년 만에 전국대회 첫 4강 진출과 첫 프로야구 선수 배출!

율곡고 창단 첫 프로선수‘김철호’를 만나다.












파주시 율곡고등학교 야구부가 창단 4년 만에 전국대회 첫 4강 진출과 창단 첫 프로야구 선수 배출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법원읍에 위치한 율곡고는 파주시 내 유일하게 야구부가 있는 고등학교다. 파주시 중학교 중에선 율곡중과 금릉중 2곳에서 야구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311월 창단한 이후 4년 만에 지난 달 제4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첫 4강에 오른 율곡고는 기쁨을 채 만끽하기도 전에 겹경사를 맞았다. 바로 내야수 김철호(19) 선수가 지난 11일 열린 2018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9위로 NC다이노스의 지명을 받게 된 것.

 율곡고 야구부 창단을 이끌었던 변대수(42) 율곡고 교사는 창단 이후 4년간 많은 선수들을 봤지만 김철호 선수는 매 훈련 성실하게 임했고 공·수비 실력을 모두 갖춘 출중한 선수였다전학을 온 후 1년간 휴학을 하며 준비했던 김철호 선수가 그 빛을 발하게 돼 대견하다. 고생한 만큼 앞으로도 좋은 선수로 활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야구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이 타 학교로 전학을 갈 경우 6개월에서 1년까지 경기에 참가할 수 없는 규정에 따라 김철호 선수는 1년간 휴학을 해야만 했다. 중학교 야구부 시절 감독이었던 문용수 감독이 율곡고 야구부를 맡으면서 김철호 선수는 인천 제물포고에서 파주 율곡고로 옮겨왔다.

 문용수 감독이 율곡고를 이끈 지 3년째가 된 올해, 율곡고는 주말리그 전반기 준우승과 후반기 우승을 시작으로 왕중왕전에서도 전·후반기 모두 16, 청룡기 16, 대통령배 8, 봉황대기 4강까지 진출하며 야구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변대수 율곡고 교사는 지난 3년간 성적을 모두 합쳐도 5~6승인데 올해만 17~18승의 성과를 거뒀다그만큼 선수들과 코치단의 부담이 커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내년에도 사고 없이 훈련을 잘 진행하고 좋은 성과를 거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율곡고는 예상치 못했던 전국대회 4강 진출과 창단 첫 프로선수 배출로 눈부신 성과를 거둔 한 해를 보냈다. 법원읍에선 율곡고 야구부가 자랑거리가 됐다. 학교뿐만 아니라 야구장까지 직접 찾아와 선수들을 격려하는 지역주민들도 생겼다.

 율곡고 창단 첫 프로야구선수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 김철호 선수의 향후 목표는 2군에서 적응 후 1~2년 내 1군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김철호 선수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타율 0.418(91타수 38안타) 1홈런 24타점 8도루의 기록을 세웠다.

 야구부 후배를 위해 학교를 찾아와 격려하겠다는 김철호 선수는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내 스타일에 맞게 훈련을 진행하고 배려를 많이 해줘 편하게 훈련에 임할 수 있었다결과적으로 이곳에 와서 프로로 갈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율곡고 출신 프로야구 선수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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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