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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원한 생활밀착 폭염저감 시설 설치


파주시는 2019년 여름철 폭염 재난 대응을 위해 다양한 폭염 저감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다.

 

 지난 해 45곳을 설치해 호응을 보인 횡단보도 그늘막은 올해 55곳을 추가해 100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그늘이 없어 폭염에 취약한 야당역 출구 앞 보행교량에는 쿨링포그’(물안개분사시스템) 설치 등 생활에 보다 가까운 폭염 대책으로 시원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관광환경 개선에도 폭염 저감 시설을 설치해 편의 증진을 꾀하고 있다. 파주시 관내 주요 관광지인 감악산 출렁다리, 3땅굴, 마장호수 흔들다리, 임진각, 공릉관광지에도 각종 폭염저감 시설들을 설치했다. 감악산 출렁다리와 제3땅굴에 에어쿨링’(물입자분사냉풍기)을 설치하고 마장호수 흔들다리에 쿨링포그스마트그늘막을 설치했으며 임진각과 공릉관광지에도 쿨링포그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다양한 관광객이 방문하는 도라전망대에는 주차장에서 전망시설까지 연장 약 160m쿨링포그를 설치해 오르막을 오르는 관광객들의 편의제공과 온열질환자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다양한 폭염 저감시설 설치를 통해 생활, 관광지 편의제공은 물론 폭염 관련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할 것이라며 폭염 대응 T/F팀을 주축으로 취약계층 관리, 옥외근로자 관리와 축산 및 농산물 피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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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저 엄마 품에 있어요” 엄마의 두 팔이 열 달 아랫배 추어올려 세상 밖 풍경을 마주한다. 아침 바다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붉은 얼굴에 핀 열꽃이 가시기도 전 바람처럼 사라졌던 우리의 아들딸들이 입양인이 되어 파주의 엄마 품 동산을 찾았다. 일찌감치 입양인을 기다리던 파주시민들이 토끼풀 화관을 만들어 머리에 씌운다. 활짝 웃는 얼굴 위로 뜨거운 눈물이 흐르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는 포옹이 이어진다. 노란 조끼를 입은 적십자 봉사단이 한 줄로 늘어서 환영의 박수를 보내며 손에 손을 맞잡는다. ‘내가 돌아온 나라 한국’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의 비영리법인 미앤코리아의 모자이크 투어에 참가한 입양인들이 오는 6월 파주시 조리읍 엄마 품 동산에서 치러지는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준비를 위해 모였다. 파주시민과 인사를 나눈 참가자들은 금속 표면에 유약을 입혀 가마에 구워 만든 750명의 입양인 네임텍을 엄마 품 동산에 있는 돌망태기 조형물에 설치했다. 네임텍에는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와 입양 당시의 한국 이름, 그리고 입양된 나라에서 얻은 이름을 영문으로 새겨 넣었다. 네임텍 전시는 한국의 생모와 가족들이 엄마 품 동산을 찾았을 때 자신들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과 함께 엄마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