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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엄마 여긴 왜 이렇게 빈집이 많아요?”



파주시민참여연대가 ‘3·1 만세운동과 파주’, ‘한국전쟁과 파주’, ‘미군부대와 파주사람들로 나누어 진행한 피주역사올레25일 끝났다.

 

 ‘3·1 만세운동과 파주는 교하초등학교와 교하읍사무소, 광탄읍사무소의 3·1 운동 발상비를 거쳐 심상각 선생 생가와 묘소, 파주 삼릉, 봉일천 3·1 만세운동 기념비, 정태관 기념관을 올레길로 잡았다.

 

 ‘한국전쟁과 파주는 칠중성, 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공원, 북한군과 중공군 묘역, 민간인 학살터를, ‘미군부대와 파주사람들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기지촌이었던 용주골과 장마루촌을 거쳐 해외입양인과 미군 위안부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지난 9월 조리읍 봉일천의 반환 미군부대 캠프 하우즈에 조성된 엄마 품 동산을 답사했다.


 

 “엄마 여기는 왜 이렇게 빈집이 많아요? 사람들이 안 사나 봐요.” 엄마와 함께 파주읍 용주골 옛 기지촌 골목을 둘러보던 초등학생이 한 말이다. 엄마는 아들의 질문에 조금은 당황스러워하며 미군 주둔과 기지촌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를 알아듣게 풀어 설명했다. 이날 기지촌 올레는 현장사진연구소 이용남 사진가가 안내했다.

 

 파주역사올레단은 엄마 품 동산에 들러 해외입양인들에게 위로와 용기의 글을 직접 헝겊에 써서 걸었다. 현재 미국을 비롯 세계 각국에 24만여 명의 입양인들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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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사람들 단체 투표… 파주시 사전투표율 26.72% 제22대 국회의원 파주시 사전투표율이 전국 투표율 31.3%보다 크게 낮은 26.72%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 최종 집계에 따르면 파주시 선거인 수 41만9603명 가운데 11만2,13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사전선거 마지막 날인 6일 파주읍행정복지센터 2층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에서 온 20여 명이 줄을 지어 차례를 기다렸다. 이들은 성매매집결지 사무실에 모여 ‘김경일 시장이 집결지에는 파주시민이 한 명도 없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는데 우리가 파주시민임을 보여주자’며 함께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일 시장은 지난해 7월 14일 문산 프리마루체에서 개최된 파주시축산단체협의회장 이취임식에서 “여기(연풍리 성매매집결지)를 정비하지 않고 어떻게 균형발전을 얘기할 수 있습니까? 파주시민들이 거기(성매매집결지) 이용하는 사람 있습니까? 거기 종사하는 사람들 파주사람 있습니까? 거기 포주가 파주사람 있습니까? 전적으로 파주가 피해를 엄청나게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파주시가 잠정 집계한 읍면동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선거인 수가 가장 적은 장단면이 선거인 수 659명 가운데 327명이 투표해 49,62%로 가장 높았다. 운정2동은 선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