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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및 지역소식

세무조사로 숨은 지방세 12억 추징

파주시는 2017280개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누락세원 12억을 추징했다고 23일 밝혔다.

 

 파주시는 성실납세 분위기 정착과 탈루세원 발굴을 위해 지난 5년간 6억원 이상의 과세물건을 취득했거나 건설업 법인 및 최근 4년 이상 세무조사를 받지 않은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추징 사례로는 취득세 등 자진신고세목의 신고누락 및 과소신고, 비상장법인의 주식취득에 의한 과점주주 취득세 신고누락, 종업원분 주민세 신고누락 등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올해도 정기세무조사 및 취약분야 기획세무조사로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기업 경영활동을 위축시키고 심리적 부담을 줄 수 있는 직접조사 방식보다 서면조사 중심 위주로 실시해 숨은 세원발굴과 공평한 과세로 안정적인 지방세수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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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저 엄마 품에 있어요” 엄마의 두 팔이 열 달 아랫배 추어올려 세상 밖 풍경을 마주한다. 아침 바다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붉은 얼굴에 핀 열꽃이 가시기도 전 바람처럼 사라졌던 우리의 아들딸들이 입양인이 되어 파주의 엄마 품 동산을 찾았다. 일찌감치 입양인을 기다리던 파주시민들이 토끼풀 화관을 만들어 머리에 씌운다. 활짝 웃는 얼굴 위로 뜨거운 눈물이 흐르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는 포옹이 이어진다. 노란 조끼를 입은 적십자 봉사단이 한 줄로 늘어서 환영의 박수를 보내며 손에 손을 맞잡는다. ‘내가 돌아온 나라 한국’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의 비영리법인 미앤코리아의 모자이크 투어에 참가한 입양인들이 오는 6월 파주시 조리읍 엄마 품 동산에서 치러지는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준비를 위해 모였다. 파주시민과 인사를 나눈 참가자들은 금속 표면에 유약을 입혀 가마에 구워 만든 750명의 입양인 네임텍을 엄마 품 동산에 있는 돌망태기 조형물에 설치했다. 네임텍에는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와 입양 당시의 한국 이름, 그리고 입양된 나라에서 얻은 이름을 영문으로 새겨 넣었다. 네임텍 전시는 한국의 생모와 가족들이 엄마 품 동산을 찾았을 때 자신들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과 함께 엄마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