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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위기동물 긴급구조비 지원 추진

파주시는 유실·유기동물과 피학대동물의 신속한 구조 및 동물보호 복지 실현을 위한 위기동물 긴급구조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위기동물 긴급구조비 지원사업이란 동물학대 및 재난상황으로 인해 긴급 구조가 필요한 피학대동물들에 대해 구조활동을 하는 법인 단체 및 개인에게 동물구조 활동에 수반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동물구조 활동을 하는 동물보호단체 혹은 개인활동가이며, 지원 항목으로는 구조동물의 치료비, 예방접종비, 중성화수술비용 등의 진단·치료비와 구조용 이동장, 동물용 의약품, 사료 등의 물품 구입비가 해당된다. 마리당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이 될 수 있다.

 

 위기동물 발생 시 구조활동가는 시 담당자와 현장 동행하여 구조활동을 수행하며, 부득이하게 현장 동행이 어려울 경우, 구조활동가 단독으로 구조활동 진행 후에 추후 증빙자료(보고서, 진료 내역서, 영수증 등)를 제출해야 한다.

 

 이광재 동물관리과장은 위기동물의 구조와 보호를 위해 동물보호단체와 개인활동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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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만 동동 굴렀던 벽화작업 첫날…기어코 새벽이 밝아오고…” 10월 29일 해외 20만 입양인의 고향 엄마품동산에 새벽이 밝아왔다. 이날은 한국전쟁과 함께 조리읍에 자리 잡았던 반환 미군부대 캠프하우즈 콘크리트 벽에 ‘엄마’를 그리는 날이었다. 다큐멘터리 사진집단 현장사진연구소(이하 현사연)는 벽화 현장에 빔프로젝터를 설치하고, 벽화를 그릴 해외입양인 전혜주(Leah Forester), 이병숙(Karen Woodburn) 작가를 기다렸다. 1980년생인 전혜주 작가는 4살 때 부산에서 미국으로 입양됐다. 미국 워싱턴대학에서 분자, 세포, 발달생물학을 전공한 이병숙 작가는 1984년생이며 생후 19개월에 미국 미시건주 작은 마을로 입양됐다. 인천공항으로 마중을 나간 미앤코리아 김민영 대표는 전화로 항공편 연착을 알렸다. 현사연 이용남 사진가는 발을 동동 굴렀다. 날이 밝으면 빔프로젝터에 띄운 작품이 콘크리트 벽에 투영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벽화작업을 위해서는 그 벽에 작품의 윤곽을 스케치해야 하는데 동쪽 하늘에 먼동이 터오고 있었던 것이다. 기어코 날이 밝았다. 새벽 4시 도착 예정이었던 전혜주, 이병숙 작가는 아침 7시가 되어서야 인천공항 대형택시를 타고 엄마품동산에 내렸다. 두 작가의 얼굴을 보는 순간 새벽 스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