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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행정동우회, 방역에 지친 후배 공무원들에게 떡 선물


파주시행정동우회(회장 이한원) 산하 5개 단체와 회원들은 파주시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방역에 휴일도 없이 사투를 벌이고 있는 후배 공무원들에게 준비한 떡을 전달했다.


 이한원 회장과 송달용 전 파주시장은 설날을 앞둔 9일 파주시 보건소를 방문해 “후배 공무원들 덕분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다.”라고 격려하며 이른바 ‘영의정떡’ 215명분을 김순덕 보건소장에게 전달했다.


 김 소장은 “국가 재난 상황에서 선배님들의 위로와 격려는 큰 힘이 됐다. 시민들이 빨리 마스크를 벗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의정떡’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문산, 운정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 방역관계자, 군인, 경찰 등 자원봉사자에게 전달됐다.


 이한원 회장은 “우리 행정동우회 산하 퇴직 국장 모임인 서유회, 명퇴 공무원의 명우회, 전직읍면장 모임, 청록산악회, 취미 골프 모임의 파우회 등과 회원 28명이 십시일반으로 떡을 준비했는데 방역에 지친 후배 공무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휴일도 없이 1년 이상 고생한 후배 공직자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선배님들의 훈훈한 정과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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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