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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사진이야기] 다시 또 만나요.


최종환 파주시장이 30일 퇴임했다. 공직사회는 노래 ‘상록수’와 ‘꽃보다 아름다워’를 불렀다. 최 시장은 끝까지 가족을 지켰다. 그는 자신의 명예를 버리고 아내를 선택했다. 최 시장은 아내가 스스로 인터뷰한 45분짜리 영상이 공개되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았다. 아내를 위해서였다. 이 영상은 가정폭력에 휘말린 최 시장에게는 아주 유리한 내용이었다. 그러나 그는 컷오프의 길을 갔다.


 최 시장은 퇴임 후 농사를 짓겠다고 했다. 유튜버 방송도 하고 파주 정치사를 주제로 책도 내겠다고 했다. 최 시장은 문산 장산리와 탄현 대동리 농지 중 대동리를 생각하고 있다. 농지 면적은 1,000평이다. 밭고랑을 일굴 소형 포크레인 면허도 따겠다고 한다.


 탄현면 대동리 농지에 서면 임진강과 그 건너 북쪽 마을이 보인다. 최종환 시장의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와 바로 마주하는 곳이다. 밭고랑의 길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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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