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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아무렇게나 답변하는 공무원에 따져묻지 않는 시의원”


파주시의회 윤희정 의원이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파주시 복지정책국 이미경 국장에게 파주시가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역에 있는 여성들을 상담을 통해 직업을 전환시키는 등 탈성매매 정책 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에 따른 사업성과 통계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미경 국장은 직원과 이마를 맞댄 결과 탈성매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는 게 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이고 취지인데 통계는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답변했다.

 

 파주시가 성매매 여성을 상담해 직업을 전환시키는 데 쓰는 예산은 총 346,492,000원이다. 이중 운영사업비에 160,780,000, 성매매 피해자 구조지원사업에 48,571,000원 그리고 파주읍 연풍2리 마을회관에 현장상담사무소를 두고 상담, 의료, 법률, 기술교육, 직업훈련, 심리치료프로그램 등에 137,141,000원을 사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미경 국장은 사업성과 통계가 없다고 답변하고, 윤희정 시의원은 사업을 하는데 왜 통계가 없는지 그 이유를 더 이상 따져 묻지 않았다. 취재진이 해당부서에 거짓 답변을 지적하자 담당 직원은 잘못된 답변이었음을 시인했다.

 

 제218회 파주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가 611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된다.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무원은 증인 선서를 하게 된다. 아무렇게나 답변하면 처벌을 받는다. 그리고 거짓말을 따져묻지 않는 시의원은 처벌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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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사람들 단체 투표… 파주시 사전투표율 26.72% 제22대 국회의원 파주시 사전투표율이 전국 투표율 31.3%보다 크게 낮은 26.72%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 최종 집계에 따르면 파주시 선거인 수 41만9603명 가운데 11만2,13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사전선거 마지막 날인 6일 파주읍행정복지센터 2층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에서 온 20여 명이 줄을 지어 차례를 기다렸다. 이들은 성매매집결지 사무실에 모여 ‘김경일 시장이 집결지에는 파주시민이 한 명도 없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는데 우리가 파주시민임을 보여주자’며 함께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일 시장은 지난해 7월 14일 문산 프리마루체에서 개최된 파주시축산단체협의회장 이취임식에서 “여기(연풍리 성매매집결지)를 정비하지 않고 어떻게 균형발전을 얘기할 수 있습니까? 파주시민들이 거기(성매매집결지) 이용하는 사람 있습니까? 거기 종사하는 사람들 파주사람 있습니까? 거기 포주가 파주사람 있습니까? 전적으로 파주가 피해를 엄청나게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파주시가 잠정 집계한 읍면동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선거인 수가 가장 적은 장단면이 선거인 수 659명 가운데 327명이 투표해 49,62%로 가장 높았다. 운정2동은 선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