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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손배찬 “당내 분란 일으키며 의장 연임할 생각 없어”


파주시의회 손배찬 의장이 후반기 의장 연임 의사를 밝힌 지 한 달여 만에 당내 분란을 이유로 사실상 출마 포기를 내비쳤다. 이 같은 사실은 파주바른신문 취재진이 손 의장에게 제6대 파주시의원 중 성폭력,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의원에게까지 감사패를 준 이유를 묻는 과정에서 나왔다.


 파주바른신문은 4일 손 의장을 파주시의회 의장실에서 만나 “최근 200여만 원을 들여 제6대 파주시의원 12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는데, 개원한 지 2년이나 된 지금의 시점에서 볼 때 의장 재출마를 앞둔 정치적 셈법이라는 지적이 있다. 특히 성폭력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의원에게 의정활동에 감사할 일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손 의장은 “이제 의장 임기가 거의 끝나가고 있어 지금 감사패를 수여하지 못하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아 급하게 서두르다 보니 문제가 있었던 의원들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손 의장은 또 감사패 전달이 의장 재출마를 위한 정치적 행위라는 지적에 대해 “당내 분란을 일으키면서까지 의장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 파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모두 한양수 의원을 추대하기로 결정한 것 같은데 출마를 한들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손 의장은 “박은주 의원이 의장 재출마를 비롯 파주시의회 원 구성에 대해 윤후덕 국회의원에게 보고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본래 자치단체 일에 참견하는 것을 싫어하는 윤후덕 국회의원은 같은 민주당끼리 분란을 일으키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원론적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이 내용을 박은주 의원이 나에게 전달했다.”라고 주장했다.


 손배찬 의장은 또 “박정 국회의원이 윤후덕 국회의원에게 ‘이번에는 민주당 파주을지역위원회 소속 의원이 의장을 할 수 있도록 양보해달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윗사람들의 생각을 기초의원인 내가 모른 척하며 의장 재출마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완전히 재출마를 거둬들인 것은 아니다.”라며 여운을 남겼다.


 이에 대해 윤후덕 의원은 취재진과의 전화에서 “박은주 의원에게 보고를 받은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어떤 사람을 찍어야 된다, 안 된다를 얘기한 것이 아니라 당내 분란이 없도록 잘 협의해서 하는 게 좋겠다는 원론적인 말을 한 것이다. 잘 알다시피 나는 지방정치에 중앙정치가 끼어드는 것은 원칙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이다. 박정 국회의원과는 파주시의회 건에 대해 어떤 전화나 이야기도 나눈 사실이 없다.”라고 말했다.


 현재 파주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에 있어서 의장에 한양수 의원, 부의장에 윤희정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 박대성 의원, 도시산업위원장에 이용욱 의원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운영위원장은 미래통합당과의 협상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은 5일 회의를 거쳐 원 구성에 대한 방침을 당론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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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주다』에 참석한 우리도 짓밟아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업주가 펴낸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정치인을 두고 일부 파주 시민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비판한 것에 대해 출판기념회 진행과 축사를 한 운동권 인사들이 ‘우리도 짓밟으라’는 입장문을 파주바른신문에 보내왔다. “우리는 이계순 자서전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를 진행하고 축하해준 사람들입니다. 이 행사와 관련 일부 파주 시민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을 비판했습니다. ‘공개 질의 및 성명서’라는 기자회견문을 보면 파주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성매매가 불법인데 그 불법의 현장을 찾아간 것은 성매매를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였습니다. 누가 보아도 이 회견문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휘한 김경일 시장의 민주당 공천을 돕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공직자가 될 사람은 불법 현장을 일부러라도 찾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그 자리에서 나오는 여러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발걸음을 하지 않은 예비 후보들이야말로 시민보다는 자신의 공천을 준 윗사람을 떠받들 게 뻔합니다.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는 대화의 장이었습니다. 성매매집결지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