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8.9℃
  • 흐림강릉 -4.5℃
  • 맑음서울 -6.4℃
  • 맑음대전 -6.5℃
  • 맑음대구 -3.0℃
  • 맑음울산 -1.4℃
  • 흐림광주 -4.1℃
  • 구름조금부산 0.0℃
  • 흐림고창 -6.1℃
  • 맑음제주 1.5℃
  • 맑음강화 -9.3℃
  • 흐림보은 -8.1℃
  • 흐림금산 -6.6℃
  • 흐림강진군 -3.0℃
  • 맑음경주시 -5.0℃
  • 맑음거제 -1.9℃
기상청 제공

시의회

손배찬 “당내 분란 일으키며 의장 연임할 생각 없어”


파주시의회 손배찬 의장이 후반기 의장 연임 의사를 밝힌 지 한 달여 만에 당내 분란을 이유로 사실상 출마 포기를 내비쳤다. 이 같은 사실은 파주바른신문 취재진이 손 의장에게 제6대 파주시의원 중 성폭력,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의원에게까지 감사패를 준 이유를 묻는 과정에서 나왔다.


 파주바른신문은 4일 손 의장을 파주시의회 의장실에서 만나 “최근 200여만 원을 들여 제6대 파주시의원 12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는데, 개원한 지 2년이나 된 지금의 시점에서 볼 때 의장 재출마를 앞둔 정치적 셈법이라는 지적이 있다. 특히 성폭력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의원에게 의정활동에 감사할 일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손 의장은 “이제 의장 임기가 거의 끝나가고 있어 지금 감사패를 수여하지 못하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아 급하게 서두르다 보니 문제가 있었던 의원들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손 의장은 또 감사패 전달이 의장 재출마를 위한 정치적 행위라는 지적에 대해 “당내 분란을 일으키면서까지 의장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 파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모두 한양수 의원을 추대하기로 결정한 것 같은데 출마를 한들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손 의장은 “박은주 의원이 의장 재출마를 비롯 파주시의회 원 구성에 대해 윤후덕 국회의원에게 보고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본래 자치단체 일에 참견하는 것을 싫어하는 윤후덕 국회의원은 같은 민주당끼리 분란을 일으키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원론적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이 내용을 박은주 의원이 나에게 전달했다.”라고 주장했다.


 손배찬 의장은 또 “박정 국회의원이 윤후덕 국회의원에게 ‘이번에는 민주당 파주을지역위원회 소속 의원이 의장을 할 수 있도록 양보해달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윗사람들의 생각을 기초의원인 내가 모른 척하며 의장 재출마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완전히 재출마를 거둬들인 것은 아니다.”라며 여운을 남겼다.


 이에 대해 윤후덕 의원은 취재진과의 전화에서 “박은주 의원에게 보고를 받은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어떤 사람을 찍어야 된다, 안 된다를 얘기한 것이 아니라 당내 분란이 없도록 잘 협의해서 하는 게 좋겠다는 원론적인 말을 한 것이다. 잘 알다시피 나는 지방정치에 중앙정치가 끼어드는 것은 원칙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이다. 박정 국회의원과는 파주시의회 건에 대해 어떤 전화나 이야기도 나눈 사실이 없다.”라고 말했다.


 현재 파주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에 있어서 의장에 한양수 의원, 부의장에 윤희정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 박대성 의원, 도시산업위원장에 이용욱 의원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운영위원장은 미래통합당과의 협상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은 5일 회의를 거쳐 원 구성에 대한 방침을 당론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오늘의영상





‘시장실에 없는 시장’ vs ‘꽃집엔 늘 있는 시장’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성노동자들이 17일 김경일 파주시장이 펴낸 책 『시장실에 없는 시장』의 출판기념회가 열리고 있는 파주출판도시 지지향 앞에서 ‘시장실에는 늘 없지만 꽃집엔 늘 있는 시장’이라는 패러디 손팻말을 준비해 집회를 가졌다. 김경일 시장은 책 머리말에서 ‘시장실에 없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저를 마음껏 이용해 주십시오.’라고 했다. 그 사례로 이동시장실을 꼽았다. “사실 처음 이동시장실을 시작할 때만 해도 기대와 반응이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동시장실을 진행할수록 시민의 삶 더 가까이 그리고 더 깊숙이 자리했습니다.”라며 현장 중심 행정을 담은 책 제목의 의미를 설명했다. 성노동자들은 ‘꽃집엔 늘 있는 시장’이라는 손팻말로 응수했다. 더욱이 최근 한 지방언론은 “파주시는 불법으로 꽃집과 커피숍을 겸업하고 있는 업소를 단속해 시정명령과 과태료 80만 원을 부과했다. 그러나 김경일 파주시장이 이례적으로 부서장에게 전화를 걸어 단속 상황을 물었고, 이후 과태료가 28만 원으로 감면됐다. 해당 업주는 지난 2023년 김 시장의 해외연수에 동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보도했다. 김경일 시장은 책에서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