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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국장과 과장 의견이 다를 때 팀장 생각은...”

1953년 준공된 임진강 리비교의 낡은 상판을 교체하는 보수 보강 공사가 애초 계획과는 달리 교각을 모두 철거하는 등 사실상 재건설 쪽으로 기울자 파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가 안전건설교통국의 추경예산 심의에서 안전진단 부실을 문제삼았다.

 

 답변에 나선 안전건설교통국 최귀남 국장은 리비교는 미8군이 리벳공법으로 건설한, 한반도에서 근대화 시기의 마지막 교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그 가치가 상당히 높고 귀중한 자료라는 점에서 보존을 재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광회 건설과장은 리비교의 역사적 가치가 중요하다고 해도 저희 기술자적인 입장에서는 그런 게 사실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가치를 보존하는 담당 부서가 있는데 그 부서가 판단을 해주면 된다. 저희는 그런 판단을 하는 것보다 지금 현재 다리 상판이 다 철거된 상황에서 빨리 공사를 진행하는 게 더 중요하다.”라며 최귀남 국장과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

 

 이날 리비교 공사 담당 팀장은 두 상관의 서로 다른 생각을 열심히 받아 적었다. 팀장의 생각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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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대통령실 앞으로 갑시다 “김경일 파주시장이 아무런 생계대책을 세우지도 않고 폭력으로 강제 철거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연풍리 주민들이 죽든 말든 무력과 폭력을 앞세워 주민들의 생존권을 짓밟아놓고 마치 충분한 이주대책을 세운 것처럼 대통령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제 우리는 어찌 해야 합니까? 대통령실 앞으로 몰려가 김경일 시장의 반인권적 행태를 낱낱이 폭로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난 8일 파주시청 앞에서 열린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투쟁선포식에서 전국철거민연합 남경남 위원장이 한 발언이다. 남 위원장은 김경일 시장이 자신의 치적과 성과만을 위해 사회적 약자인 성매매집결지 사람들을 폭력으로 짓밟고 있는 만행을 민주당 중앙당에 알려 내년 지방선거에 공천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는 그동안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는데 파주시장 때문에 일자리를 빼앗기고 연풍리 경제는 나락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풍리 상가 철거대책위’ 백승희 위원장은 “우리는 김경일 시장의 정치적 성과의 희생양이다.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강제 철거로 연풍리 일대 주민의 삶과 상권이 파괴돼 생존권의 위협을 받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수십여 년간 연풍리 주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