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13.0℃
  • 맑음강릉 16.1℃
  • 맑음서울 13.9℃
  • 구름조금대전 11.9℃
  • 맑음대구 9.3℃
  • 맑음울산 10.9℃
  • 맑음광주 11.9℃
  • 맑음부산 15.1℃
  • 맑음고창 8.9℃
  • 맑음제주 16.0℃
  • 맑음강화 10.7℃
  • 구름많음보은 4.7℃
  • 구름많음금산 10.7℃
  • 맑음강진군 9.2℃
  • 맑음경주시 7.8℃
  • 맑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사진이야기

[캠프하우즈] 두 여중생 죽인 캠프하우즈 미군 무죄 선고

파주시가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하우즈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평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언론협동조합 파주바른신문은 오랜 기간 파주 미군 기지촌을 기록해 온 현장사진연구소와 공동으로 캠프하우즈를 둘러싼 지역사회를 들여다본다.

 

 캠프하우즈 고압선에 감전돼 사지를 잘린 건설노동자 전동록 씨의 장례식이 끝난 3일 뒤인 2002613일 오전 940분께 경기 양주군 광적면 56번 지방도 갓길을 걷던 신효순, 심미선 두 여중생이 미 제2사단 공병대대 44공병대 소속 부교 운반용 궤도차량에 깔려 숨졌다. 44공병대는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4리에 있던 캠프하우즈 미군부대이다.


 

 주한미군 군사법정은 1120일 장갑차 선임탑승자 페르난도 니노병장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이틀 뒤에는 운전병 마크워커병장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 결과에 분노한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화문으로 몰려들었다


   

 촛불은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개정을 요구하는 촛불 추모로 번졌다.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캠프하우즈 진입 시위를 벌였다. 대학생들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답곡리에서 다그마노스전차훈련장으로 가던 44공병대 탱크에 올라 항의했다.


 

 미군이 세운 여중생 추모비에 새겨진 2사단 장병 일동이라는 글귀가 참배객에 의해 지워졌다. 추모비는 현재 여중생 추모 공원 조성 계획 때문에 구석으로 옮겨졌다. 이 추모비를 두 여중생을 죽인 캠프하우즈로 가져와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오늘의영상





정의당 “김경일 시장 수돗물 사태 대응 규탄” 정의당 파주시위원회(위원장 김찬우)는 운정지역 수돗물대란과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파주시의 초기 대응을 규탄하고 파주시의회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정의당은 14일 운정건강공원 기자회견에서 “파주시가 사고 발생 6시간이 지나서야 공고를 했고, 수돗물 공급 중단 30분 전인 오후 12시 24분에야 단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러한 늑장 대응 때문에 시민들은 왜 물이 나오지 않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어 불안이 확산됐다.”라며 파주시의 재난컨트럴타워 부재를 지적했다. 정의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타운 홀 미팅’에 김경일 시장이 참석한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김찬우 위원장은 “김경일 시장이 수돗물 단수 초기 대응 과정에서 정확한 대응체계를 마련해 놓거나 대통령실에 미리 양해를 구해서라도 참석하지 않았어야 했다. 내가 기억하기로, 이재명 대통령은 ‘타운 홀 미팅’을 대통령과 시민이 만나는 자리이지 공직자와 만나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를 누차 강조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재난을 지휘해야 할 파주시장이 그 자리에 참석한 것은 아쉽다.”라고 말했다. 정의당은 “이번 수돗물 단수 사태는 명백한 사회재난이다. 상수도 시설의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