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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솔도서관,‘엄마를 위한 감성육아’연말 교육프로그램 개최

파주시 해솔도서관은 교육특화 도서관으로써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연말을 맞아 1210일부터 22일까지 총 5차에 걸쳐 육아강연, 감성독서, 음악공연 등 엄마를 위한 감성 육아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첫날인 10일에는 이임숙 강사의 자녀와 교감하고 소통하는 감성육아법의 강좌를 시작으로 11일 송미선 강사의 좋은 엄마, 완벽한 엄마 콤플렉스 극복하는 방법’, 18일 이혜진 작가의 도서관 육아로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장하는 과정에 대한 강좌가 준비돼있다.

 

 19일에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책 한 권을 가지고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감성독서시간을 마련했고, 마지막 22일에는 안데르센동화를 음악으로 담아낸 밴드판(pan)어른동화콘서트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해솔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 또는 파주시 해솔도서관(031-940-514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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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