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교하도서관, DMZ 시니어 다큐필 관객단 모집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제11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다큐관객단 시니어 다큐필을 모집해 오는 821일부터 102일까지 6주간 운영할 계획이다.

 

 DMZ 시니어 다큐필은 교하도서관과 DMZ국제타큐영화제의 협력 사업으로 소외될 수 있는 중장년층의 미디어 리터러시 향상에 기여하고 다큐멘터리에 대한 감상과 이해를 통한 문화향유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현재 50세 이상의 중장년층 및 시니어를 대상으로 20명의 다큐필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교육 참가자에게는 제11DMZ다큐영화제 상영작을 무료로 볼 수 있는 배지(티켓포함)를 제공한다.

세부일정을 보면 821일부터 94일까지는 매주 수요일에 총 3회에 걸쳐 다큐멘터리 이해에 대한 사전교육이 실제 다큐멘터리 감독인 박소현 감독의 강의로 진행할 예정이며 920일부터 27일까지 DMZ다큐영화제 기간에는 관객단 자격으로 직접 활동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교하도서관 홈페이지(lib.paju.go.kr/ghlib) 또는 전화(031-940-5153)로 가능하다.

 

 


오늘의영상

1 / 10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