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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사진이야기] 성매매 범죄수익 물품 받은 공무원 조사해야…

사진은 2017년 10월 29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사람들이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쌀 10kg짜리 300포를 이종춘 파주읍장에게 전달하는 모습이다. 이날 파주시는 이종춘 읍장 명의로  ‘연풍리 특수상조회 연말 이웃돕기 나눔 실천’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보도자료에는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쌀 후원은 큰 도움이 된다. 소외된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또다른 사진 하나는 2015년 10월 29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한우리부녀회가 집결지 안에 무대를 만들어 연풍리 어르신들을 초대해 음식 접대와 난타공연 등 경로잔치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경로잔치에는 주민들은 물론 파주읍사무소 직원과  정치인, 지역 유지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경일 시장은 지난 5일 열린 파주읍 이동시장실 행사에서 주민들에게 이종춘 재정경제실장이 파주읍장 출신인 데다 다른 국장들은 4급이지만 이 실장은 3급이라며 특별히 소개했다. 이종춘 실장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10월 21일까지 파주읍장에 재직했다. 당시 경기도의원은 김경일 시장이었다. 
 
 김영수 정책실장은 이동시장실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에게 자신이 2015년 파주읍사무소 총무팀장에 재직했었다며 파주읍과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해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천유경 도로교통국장도 복지팀장 시절의 기억을 소환하고, 김은숙 복지정책국장은 복지 업무를 설명하기보다는 김경일 시장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을 자랑했다.



 2016년 10월에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에 대한 파주읍장의 감사패도 수여됐다. ‘어려운 이웃과 노인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을 뿐만 아니라 파주읍 행사와 축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재능기부를 함으로써 주민화합에 기여한 바가 크다’라는 이유였다.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는 그동안 파주읍사무소에 수 십여 년 후원을 해왔다고 한다. 이는 2004년 성매매특별법이 제정된 이후에도 계속됐다. 공무원이 범죄로 벌어들인 수익금을 받아왔다는 얘기다. 이제라도 김경일 시장은 파주읍사무소가 그동안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로부터 받아 온 후원금과 물품 내역을 전수조사 해 그 공무원을 처벌해야 한다. 그리고 파주의 성매매집결지 형성 과정에 대한 국가와 자치단체의 책임은 무엇인지 되짚어보길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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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장애인 통행로 가로막아도 모른척” 파주시의회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의회 청사에 설치한 경사로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파주시청 공무원들이 에너지 절약과 미세 먼지 저감,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차량5부제를 피해 시의회 주차장 등 장애인 경사로 입구에 주차하고 있어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편의증진법)과 도로교통법 제32조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아침 파주시청 문화예술과 소속 두 팀장이 파주시의회 청사에 설치된 장애인 휠체어 경사로(통행로) 입구에 주차했다. 곧이어 시의회 직원들이 시청 공무원에게 연락해 출입로가 막히지 않게 옆으로 이동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여전히 휠체어가 지나가기는 어려운 상태다. 이날은 차량5부제 끝자리 번호가 2번과 7번이다. 두 팀장의 차량이 모두 해당된다. 편의증진법 제8조 편의시설의 설치 의무는 ‘공공기관, 공공시설, 다중이용시설의 건축주나 관리주체는 장애인 등이 이용하기 위한 편의시설(경사로, 출입구 접근로)을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설치된 경사로 등 편의시설 앞에 주차를 해 휠체어 이동을 방해할 경우 ‘도로교통법 제32조(주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