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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사진이야기] 공무원노조의 오얏나무

파주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이 파주시의회 손성익 의원의 유흥업소 출입과 관련, 공직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11일 오전 시청과 시의회 앞에서 규탄 시위를 벌였다. 이 자리에는 손성익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및 업무 추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이하 조사특위) 대상 업체직원들도 있었다.



 최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전해진 제보에 따르면 손성익 의원은 지난달 9일 밤 9시10분쯤 파주시의 한 유흥업소를 찾았다.  해당 업소는 외국인 여성들이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은 술자리를 폐기물처리업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손성익 의원은 해명자료를 통해 폐기물처리업체와 전혀 관련이 없는 여행사 가이드와 동행했다고 밝혔다. 경찰 동행 주장도 허위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현재 폐기물처리업체 입찰과 선정에 따른 문제점을 감사하는 조사특위 위원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흥업소 출입이 폐기물처리업체와 연관지어지는 것에 의혹의 시선도 있다.



 파주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6월 ‘파주시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및 업무 추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건’이 파주시의회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파주시의회의 논리적이지도 않고 설득력도 없는 안건에 대한 현명한 결정이다.”라며 부결을 두둔했다.

 폐기물처리업체 행정사무감사 부결을 환영하는 파주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의 이같은 입장은 조사특위 위원장인 손성익 의원의 유흥업소 출입과 관련 시의원 제명을 촉구하는 시위로 이어졌다. 그런데 조사를 받아야 할 폐기물업체 직원들이 공무원노동조합의 시위 장소에 함께 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파주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 백 아무개 수석부위원장은 “우리는 저분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우리는 그냥 침묵시위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경일 시장의 황제수영 논란 때는 공무원노조가 이를 비판하는 시위를 왜 하지 않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백 수석부위원장은 “오늘 시위는 언론 보도자료도 내지 않고 이미 보도된 내용을 피켓과 현수막으로 전달하고 있다.”라며 김 시장의 황제수영에 대한 노조의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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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벌 성매매집결지 대책위 강경 투쟁 선포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와 연풍리 주민들로 구성된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와 전국철거민연합 등 200여 명은 8일 파주시청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갖고 생존권을 위협하는 강제 철거와 인권침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 대표 별이 씨는 투쟁선포식 발언에서 “우리 연풍리 주거 세입자들은 용역 깡패를 동원한 김경일 시장의 무분별하고 악랄한 강제 폐쇄 정책으로 인권과 재산권, 생존권이 침해되고 온갖 회유와 협박으로 속절없이 길거리로 쫓겨나야 하는 현실을 더 이상 방관만 할 수 없어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 우리도 대한민국 기본권인 주거와 생존권을 부여받은 국민이다. 파주시청이나 경찰서 그 누구 하나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는 냉혹한 사회의 뒤안길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은 죽음뿐이다.”라고 말했다. 자작나무회 회원 콩심 씨도 발언에서 “대추벌에서 20년간 일하며 가족을 부양했다. 미래에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열심히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일이 생겼다. 김경일 시장이 나의 삶의 터전을 없애겠다는 것이었다. 이곳 대추벌은 주택재개발조합 승인을 받은 곳이다. 파주시장은 자신의 업적 쌓기에 혈안이 되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