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도서관은 9월 29일(일) 10시에서 11시 30분까지 꾸룩새 연구소 소장이자 <어서 와, 여기는 꾸룩새 연구소야> 저자인 정다미 작가와 함께 꾸룩새 연구소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과 친구관계로 스트레스받고 있는 청소년 대상으로 책을 매개로 지역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기획한 지역연계X생태독서 프로그램이다.
세부내용은 어린 시절 꼬마 새 박사에서 진짜 새 박사가 되기까지 진로 이야기, 책과 함께하는 연구소 생물 계절 탐방, 실제 수리부엉이 펠릿 분해 체험 시범으로 진행된다.
펠릿은 새들이 먹이를 먹다가 소화되지 않은 뼈, 털 등을 실뭉치처럼 뱉어낸 것으로 펠릿을 통해 그 새가 무엇을 먹었는지 알 수 있고 나아가 그 지역 주변 생태계까지 파악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정다미 소장이 자체 개발한 부엉이 펠릿 뼈 도표와 국내 종 펠릿을 활용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정다미 소장은 2019년 부엉이 펠릿 뼈 도표 저작권을 등록했고, 2022년에는 수리부엉이 펠릿 분해 체험 키트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앞으로도 교하도서관에는 허준 묘 약초 탐사, 덕진산성을 둘러보는 ‘민통선 안에서 만나는 DMZ 자연’, 겨울철 독수리 탐조 활동 프로그램인 ‘우리 마을 독수리 식당’ 등 청소년 대상 생태 독서 시리즈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