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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주민참여예산제도 이해도 높여

파주시가 지난 23일과 25일 파주시민회관 다목적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은 지역주민들이 예산 과정에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예산 사용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파주시는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종합적인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제안 사업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날 주민참여예산학교에서는 파주시 예산 현황 2025년 파주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 및 추진 현황 시 재정 여건 등 기본 소양 교육을 실시한 후, 제안사업 심사 주민참여예산 주요 사례 소개 제안서 작성 기법 등을 교육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이 주민 제안 사업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주민참여예산제가 활성화되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난 430일까지 제출된 제안서를 토대로 읍면동과 사업 부서에서 법령, 조례, 사업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후 지역회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주민참여예산 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2025년도 본예산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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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성 위원장 성매매집결지 찾아 고충 면담… “우리 좀 도와주세요”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박신성 위원장과 이진아 위원은 26일 오후 1시 30분 파주시가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를 찾아 성노동자를 비롯 집결지에서 밥과 청소를 하거나 세탁소, 미용실, 옷가게, 편의점 등을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성산업 카르텔 구성원들의 고충을 들었다. 이 자리에 성매매 업주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면담은 집결지 노동자들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 직전 파주시의 행정대집행에 항의하며 70대 여성 업주가 식칼로 자살을 시도해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를 비롯 성산업 구성원들은 면담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난해 3월 3일 밤 집결지를 전격 방문해 노동자들에게 생계대책을 약속한 발언을 문제삼았다.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한 60대 여성이 김 시장에게 “저희는 이곳에서 밥과 청소를 하며 먹고 살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아무런 생계대책도 없이 밀어붙이면 우리보고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차라리 우리보고 나가 죽으라고 하세요.”라고 항의했다. 이에 김 시장은 “대책을 다 마련하고 있다니까요.”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60대 여성이 다시 “어떻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겁니까? 우리를 뭐, 공무원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