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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영상] “다 마련하고 있다니까요!”


김경일 파주시장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선언한 뒤인 2023년 3월 3일 밤중에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를 전격 방문했다. ‘식당이모’로 불리는 노동자들이 김 시장을 가로막고 이렇게 항의했다.


 “시장님 그럼 여기(성매매집결지)에서 밥 벌어 먹고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요? 나이 들어 갈 데가 없어 여기서 밥과 청소를 해주며 살아가고 있는데… 오죽 답답하면 여기에 나오겠어요?” 그러면서 김경일 시장에게 생계 대책을 따져물었다. 김 시장은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어요. 다 마련하고 있다니까요.”라며 에워싼 길을 비겨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식당이모’들은 “어떻게 마련해 주실 건데요? 저희를 공무원으로 써주실 거예요? 아무런 대책없이 그렇게 하시는 건 아니죠.”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그냥 나가서 다 죽으라고 하세요. 아니면 그냥 죽이시든가.” 김경일 시장은 이날 자신이 타고 온 관용차를 집결지 안에 놔두고 다른 차량으로 대추벌을  떠났다.


 대추벌 성매매집결지에서 밥과 청소를 해주며 살아가고 있는 노동자에게 생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던 김경일 시장의 약속이 1년이 넘도록 깜깜무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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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서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열린다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가 오는 6월 파주의 반환 미군부대 캠프하우즈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으로 떠났던 한국입양인 등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인 평화대축제는 미국의 비영리법인 미앤코리아와 한국의 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은 미앤코리아 김민영 대표와 윤후덕 국회의원이 맡았다. 그리고 최유각, 최창호, 박은주, 손성익, 이진아 파주시의원이 운영위원을, 세계 각국에서 추천된 입양인 10명 등 총 60여 명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히 한국에서 추천된 50명의 추진위원은 한국을 찾은 입양인들 앞에서 ‘아리랑’과 ‘고향의 봄’ 등을 합창할 예정이다. 캠프하우즈는 한국전쟁과 함께 1953년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에 미 해병대 사령부로 자리잡았다가 2007년 반환되었다. 이 자리에 2018년 입양인들의 고향으로 불리는 ‘엄마 품 동산’이 준공되었다. 추진위는 이곳에서 평화대축제를 여는 것은 현대사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며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파주시의회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운영위원들은 22일 오전 파주시 담당부서의 안내를 받아 공연장과 뮤지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