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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적성보건지소, 소아과 진료 시작…의료취약지 공백 해소

파주시는 소아과가 부족한 적성 지역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적성보건지소에 이승훈 소아청소년과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하고, 소아과 진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적성면은 소아·청소년 밀집 지역임에도 소아과 전문의가 있는 의료기관이 부족해 소아·청소년 환자들은 진료를 위해 원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파주시는 적성면 주민들의 이러한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적성보건지소에 전문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하게 됐다. 지난 620일 진료를 시작한 후 현재까지 20명이 넘는 소아·청소년 환자가 적성보건지소 소아과를 찾았다.

 

 적성면 행정복지센터 1층에 위치한 적성보건지소에서는 매주 화, 목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소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반진료 및 처치 등을 실시한다.

 

 지난 6월 적성보건지소에 부임한 이승훈 공중보건의사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과정을 마쳤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적성보건지소의 소아과 진료를 통해 적성 지역 소아청소년 환자의 의료접근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라며, “파주시민 누구나 의료 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진료권 확장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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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