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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순의 시선

[박태순의 시선] 맛있는 사람들

살다 보면 많은 사람을 만난다. 친밀의 정도와는 관계없이
맛이 있는 사람이 있고, 무맛인, 맛이 없는 사람이 있다.
구분하는 것은 인간의 속성이다. 어쩔 수 없다.
 
맹탕인 경우, 즉 생각 없는 사람들은
겉모습이나 사회적 지위 따위와는 관계없이
관심 영역에 들어오지 않는다.
여기에 허세까지 부린다면, 끝이다.
 
또한 아무리 현란한 말들을 해도,
지 말이 아니고, 남의 말만 하는 사람 역시
그 지식에는 잠깐 관심이 가다가도,
금세 관심이 식어버린다.
식자들 가운데 진짜 많다.
이름하여 영혼 없는 '지식인' 같은 거….



관심이 식어버리는 또 하나의 대상은
뭔가에 씌여 사는 사람들이다.
이념이나 종교, 조직이나 권력,
심지어는 인기까지,
뭔가를 절대시하고, 숭배하는 사람들 역시
그 관계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잘 지은 책 한 권 읽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든다.
맛 없다.
이런 사람들 목소리는 강해도, 속이 허약한 경우가 많다.  
 
살면서 제일 멋지고 맛이 있는 사람은
무엇보다 용기가 있는 사람이다.
능력까지 갖추면 더없이 좋겠으나, 그렇지 않아도 좋다.
권력이든, 돈이든, 때로는 인간관계든 두려워 않고,
지 꼴린 대로 생각하고, 거침없이 말하고,
생각대로 움직이는 사람들이다.
'강호'에 이런 이들이 더러 있다.
 
이런 사람들 대체로 까칠하고,
친해지기 쉽지 않지만,
친소와 관계없이 신경이 쓰이고, 맛이 있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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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벌생존권대책위 이용욱 파주시장 출마자 초청 간담회 성매매집결지 사람들로 구성된 대추벌생존권대책위(공동대표 권정덕 최부효)는 오는 6월 지방선거 파주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이용욱 경기도의원을 13일 파주읍 연풍리 상조회 사무실로 초청해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따른 생계대책과 지역경제의 어려움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대책위 사무국장은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파주 타운홀미팅에서 ‘법에도 눈물이 있다. 무조건 쫓아내는 게 능사가 아니다.’라며 김경일 시장에게 소통과 대화를 주문했다. 그런데 김 시장은 대화는커녕 성매수자 차단을 위한 올빼미 작전에 공무원들을 더 동원하는 등 마을을 휘젓고 다니고 있어 성노동자들이 오죽하면 청와대까지 찾아가 일주일째 1인 시위를 벌이고 있겠는가?”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리고 “우리는 김경일 시장에게 수없이 대화를 요청했다. 그런데 김 시장은 범법자와는 대화하지 않겠다며 거부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파주시가 위탁 운영하는 수영장에 들어가 시민들을 거의 내쫓고 황제수영을 즐겨 언론으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았다. 누가 더 범법자인가?”라고 꼬집으면서 “파주시의 입장만 통보하는 대화가 아니라 성매매집결지에 매달려 생계를 이어가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공론장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