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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마을버스 071번 개통식…18일 운행 개시

파주시는 마을버스 071번 버스가 1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17일 마을버스 개통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버스 개시를 알렸다. ’071버스는 금촌역에서 초롱꽃마을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금촌역을 기준으로 510분부터 2350분까지 전기버스 5대가 16~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올 초 시민들은 이동시장실을 통해 김경일 시장에게 대중교통 불편 해소 방안 마련을 요청했으며, 시는 버스노선이 잘 갖춰지지 않아 대중교통 불편 민원이 잦은 운정신도시 3지구의 버스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동시장실은 민선8기 파주시가 출범한 후 문을 연 시민 소통 창구로, 공론의 장을 열어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자 한 김경일 시장의 의지가 담긴 시책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마을버스는 국비가 50% 지원되는 도시형교통모델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월롱면 지역에 2개 노선이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다. 마을버스 노선이 신설되면, 노선 부족으로 겪었던 이용 불편 사항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식에 참석한 김경일 파주시장은 올해 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가 개통하게 되면, 파주 교통의 확실한 도약과 새로운 일상이 시작될 것이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의 차질 없는 개통과 대중교통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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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의 용주골과 대추벌의 경계 “김경일 시장이 여기 대추벌(성매매집결지)을 없앤다고 전국에 소문을 내는 바람에 아이들은 물론 주민들이 연풍리에서 살 수 없다고 합니다. 특히 결혼을 한 아들 며느리가 시댁에 오는 게 너무 민망하다고 합니다. 집결지 단속을 하려면 그 안에 들어가서 해야지 입구 골목마다 경광등과 남부끄러운 문구의 현수막을 달아놓으면 우리 주민들은 어떻게 살아가라는 것인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이건 연풍리 주민들에 대한 명백한 인권침해입니다.” 지난 11일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 발족식에서 나온 말이다. 주민들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단속 방식을 비판했다. 그리고 용주골이 성매매지역으로 다시 소환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과 대책을 호소했다. 대추벌과 용주골은 과연 우리 현대사에서 어떤 역사적 의미가 있을까. 한국 사람들에게 알려진 용주골은 미군 기지촌이 들어섰던 연풍1리이고, 마을 주민들이 부르는 대추벌은 연풍2리이다. 용주골은 농업 중심의 집성촌에서 전후 미군기지에 의존하는 성매매 중심의 상업공간으로 변모했으나 1970년대 초반 미군기지의 이전과 함께 지속적인 쇠퇴를 경험하고 있다. 한국전쟁 이전 용주골은 성가, 조가, 박가, 윤가 등 네 개의 성이 집성촌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