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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탄현면, 민관군 합동 환경 정화…쓰레기 등 3톤 수거

파주시 탄현면은 지난 8일 탄현면 문지리 주둔 군부대와 문지리 지역 주민들과 함께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날 모인 약 40여 명의 참가자들은 마을 안길과 주택 일대에 버려진 각종 생활 쓰레기와 무단투기 폐기물 등 3톤을 수거했다.


 특히, 군 장병들은 자유로 부근 자전거 도로 주변에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돼지풀을 뿌리째 뽑고, 차량 통행에 방해될 수 있는 구간의 잡초를 예초기로 미리 제거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했다.

 

 군 대대장은 우리 부대가 위치한 문지리 마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먼저 다가갈 수 있는 부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전현정 탄현면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힘을 보태주신 정영대 문지리 이장님 이하 지역주민들과 군 장병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군이 협력해 탄현면을 위해 함께 호흡하고 발맞춰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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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의 용주골과 대추벌의 경계 “김경일 시장이 여기 대추벌(성매매집결지)을 없앤다고 전국에 소문을 내는 바람에 아이들은 물론 주민들이 연풍리에서 살 수 없다고 합니다. 특히 결혼을 한 아들 며느리가 시댁에 오는 게 너무 민망하다고 합니다. 집결지 단속을 하려면 그 안에 들어가서 해야지 입구 골목마다 경광등과 남부끄러운 문구의 현수막을 달아놓으면 우리 주민들은 어떻게 살아가라는 것인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이건 연풍리 주민들에 대한 명백한 인권침해입니다.” 지난 11일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 발족식에서 나온 말이다. 주민들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단속 방식을 비판했다. 그리고 용주골이 성매매지역으로 다시 소환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과 대책을 호소했다. 대추벌과 용주골은 과연 우리 현대사에서 어떤 역사적 의미가 있을까. 한국 사람들에게 알려진 용주골은 미군 기지촌이 들어섰던 연풍1리이고, 마을 주민들이 부르는 대추벌은 연풍2리이다. 용주골은 농업 중심의 집성촌에서 전후 미군기지에 의존하는 성매매 중심의 상업공간으로 변모했으나 1970년대 초반 미군기지의 이전과 함께 지속적인 쇠퇴를 경험하고 있다. 한국전쟁 이전 용주골은 성가, 조가, 박가, 윤가 등 네 개의 성이 집성촌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