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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금촌 복합커뮤니티센터 명칭 ‘금촌어울림센터’로 확정



파주시는 문화·체육·복지시설 등이 결합된 금촌 복합커뮤니티센터의 명칭을 금촌어울림센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접경지역 신규사업'에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됐다.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접경지역 신규사업'은 문화·복지 등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접경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목적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촌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난 202210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금촌 복합커뮤니티센터의 본격 운영에 앞서 시는 센터의 특성을 반영하면서 시민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정식 명칭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에 나섰다.

 

 지난 4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공모 기간 동안 375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부서 내 1차 평가, 파주시 직원 선호도 조사, 명칭 선정위원회 서면심의를 거쳐 금촌 복합커뮤니티센터의 이름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금촌어울림센터는 금촌+어울림+센터의 결합어로 금촌의 지역적 이미지를 대표하며 민과 군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7개 부서 13개 시설이 입주하는 금촌어울림센터는 금촌 도시재생(뉴딜) 사업지구 내 주요 거점시설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선정된 이름처럼 금촌 지역을 대표하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리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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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의 용주골과 대추벌의 경계 “김경일 시장이 여기 대추벌(성매매집결지)을 없앤다고 전국에 소문을 내는 바람에 아이들은 물론 주민들이 연풍리에서 살 수 없다고 합니다. 특히 결혼을 한 아들 며느리가 시댁에 오는 게 너무 민망하다고 합니다. 집결지 단속을 하려면 그 안에 들어가서 해야지 입구 골목마다 경광등과 남부끄러운 문구의 현수막을 달아놓으면 우리 주민들은 어떻게 살아가라는 것인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이건 연풍리 주민들에 대한 명백한 인권침해입니다.” 지난 11일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 발족식에서 나온 말이다. 주민들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단속 방식을 비판했다. 그리고 용주골이 성매매지역으로 다시 소환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과 대책을 호소했다. 대추벌과 용주골은 과연 우리 현대사에서 어떤 역사적 의미가 있을까. 한국 사람들에게 알려진 용주골은 미군 기지촌이 들어섰던 연풍1리이고, 마을 주민들이 부르는 대추벌은 연풍2리이다. 용주골은 농업 중심의 집성촌에서 전후 미군기지에 의존하는 성매매 중심의 상업공간으로 변모했으나 1970년대 초반 미군기지의 이전과 함께 지속적인 쇠퇴를 경험하고 있다. 한국전쟁 이전 용주골은 성가, 조가, 박가, 윤가 등 네 개의 성이 집성촌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