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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풍년농사를 위한‘토양검정 서비스’무료제공

파주시는 풍년농사를 위해 과학영농실현과 농가맞춤형 토양관리를 할 수 있는 토양검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토양검정 서비스는 땅의 영양 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불균형 상태를 파악하고 작물별로 적정 시비량과 토양개량 방법 등을 농업인에게 기술 지도함으로써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는 영농 서비스다.

 

 토양검정 적기는 작물 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까지다. 대상 필지당 5~6개 지점을 선정 후 토양 겉흙 12cm 정도를 걷어내고 논·밭은 15cm, 과수는 30cm 깊이의 속흙을 500g 정도 채취해야한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시료채취 후 시료채취봉투에 지번, 지적, 재배작물, 성명, 전화번호, 주소를 기록해야하며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에 방문해 의뢰하면 무료로 토양분석 및 작목별 시비 처방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풍년농사의 첫걸음인 토양검정은 화학비료 사용량 감축과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필수라며 토양검정 무료 서비스를 통해 농가경영비 절감과 친환경농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토양검정을 접수를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031-940-4901, 457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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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