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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건축사 재능기부 무료건축상담실 운영

파주시가 지역 건축사협의 소속 건축사의 재능기부로 오는 3월부터 무료 건축상담실을 운영한다.

 

 20153월 처음 시행된 무료건축상담실은 건축물 신축 등 개발수요가 대폭증가하고 건축 관련 민원 사항이 복잡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종합적 분석 및 판단이 필요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관련 사항을 무료로 상담해주는 서비스다.

 

 파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 건축상담실을 통해 건축인허가 전반에 관한 사항 건축 공사로 인한 피해 및 생활불편에 대한 대처 방안 건축물 유지관리 및 위법건축물에 대한 해소방법 간단한 민원서류 작성 대행 등을 상담 받을 수 있다.

 

 무료 건축상담실은 오는 33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파주시청 건축과에서 운영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읍·면으로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해 시청을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도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인별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수 파주시 건축과장은 파주시민이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파주시 건축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상담으로 경제적·시간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어려운 건축 민원을 쉽게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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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