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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교육발전위원회 개최

파주시는 지난 14일 교육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2021년 교육경비지원사업을 심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0년 교육경비 지원사업 추진실적을 공유하고 2021년 교육경비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보고가 진행됐다. 연이어 소위원회의 선정심의를 통해 ‘2021년 교육환경개선 협력지원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교육발전위원회에서 심의된 주요 내용은 교육복지, 교육지원, 혁신교육지구 사업 등 2021년 교육경비 지원사업으로, 37개사업 328억 원 규모다. 이는 전년대비 67천여만 원이 증가된 금액이다.

 

 이어 개최된 교육발전 소위원회에서는 2021년 교육환경개선 협력지원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교육환경개선 협력지원사업은 총사업비 5천만 원 이상 12억 미만 사업을 대상으로 파주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사업비의 50%를 각각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 지원규모는 파주시 60억 원, 경기도 교육청 60억 원을 합한 총 120억 원이다.

 

 2021년 교육환경개선 협력지원사업은 630일부터 724일까지 68개 학교로부터 70개의 사업을 신청 받아, 파주시와 파주교육지원청이 현지실사를 실시했으며 지원기준에 따라 21개 사업을 제외한 총 49개 사업에 대해 선정 심사를 실시했다.

 

 소위원회 심사결과 파주시 집중지원사업인 노후 화장실 개보수 및 냉난방기 교체 사업으로 11개 사업, 72억 원과 바닥 보수, 도색 등 일반지원사업으로 29개 사업, 48억 원을 2021년도 3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급격히 달라진 교육환경 여건을 감안해 스마트환경 구축ICT(Information, Communication & Technology)을 위해 내년도 38천만 원으로 시작해 5년간 238천만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올 한해 코로나19로 인한 세수 감소로 내년도 교육재정 운용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인 교육재정 운영으로 교육 본질에 관련된 예산이 감축되지 않으면서 교육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며 교육환경개선 협력지원사업을 통해 지역별, 학교별 교육격차를 해소해 나가고, 특히 노후 화장실 및 노후 냉난방기 교체에 집중 지원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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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