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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신비의 숲’야간개장 축포!!


파주시는 12일 감악산 힐링파크(적성면 소재)에서 감악산 신비의 숲야간경관조명 점등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한양수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적성면 단체장, 지역 주민 등이 함께 했으며, 식전공연, 축사, 경관조명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감악산 야간경관조명은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치됐다. ‘전설의 빛을 주제로 감악산 힐링파크에서 운계폭포까지 약 1km 구간에 신비의 숲, 달빛 풍류, 금빛 출렁다리, 힐링의 숲, 전설의 비룡폭포 등 5가지 빛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운계폭포 암벽을 이용한 3D 라이팅 쇼로 밤이 아름다운 감악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최종환 시장은 감악산 야간개장으로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돼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감악산 야간경관조명은 하절기(4~10)에는 19~22, 동절기(11~3)에는 18~21시까지 운영된다. 관람료는 5천원이며 관람권 구매 시 적성면 할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권(2천원)을 지급한다. 가맹점 현황은 파주시 홈페이지(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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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전남편 빚 이제야 다 갚았어요” “성노동자로 살아온 지 어느덧 10년이 됐네요. 그동안 이 악물고 벌어 전남편 빚을 이제야 다 갚았어요.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살아갈 작은 집과 먹고 살 수 있는 가게라도 마련하려면 돈을 또 모아야 하는데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를 없애겠다고 난리치는 바람에 여기저기 알바(출장 성매매)를 뛰고 있어요. 어떻게 하겠어요. 가족과 살아가려면 뭔짓을 해서라도 버텨야지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싱글맘 이랑(가명) 씨가 운정신도시로 일을 나가기 위해 얼굴 화장을 고치며 한 말이다. 성노동자 이랑 씨는 친구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 스물다섯에 결혼했다. 물감 사업을 한 남편은 돈 한푼 가져오지 않았다. 이랑 씨는 아이를 낳고 학교 앞에서 떡볶이집을 했다. 쾌활한 성격의 이랑 씨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 바람에 남편 사업자금도 쉽게 빌릴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 사업자금으로 쓰이는 줄 알았던 돈이 남편의 사생활에 모두 탕진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공항에서 민속공예품 판매를 하던 이랑 씨의 소득은 매달 이자와 원금을 갚는 데 나갔고, 아이들의 유치원비는 물론 옷 한벌 제대로 사 입힐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남편에게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