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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상

“리비교 공사 바지선 전진교 들이받고 초평도에...”


임진강 리비교 건설 공사에 투입된 350톤급 바지선이 임진강 수위가 급상승하는 바람에 350마력 예인선과 함께 떠내려갔다. 바지선은 4.5km 하류에 있는 전진교를 들이받고 초평도에 걸려 멈췄다.

 

 임진강 홍수경보가 발령된 5일 밤 840분께 파평면 장파리 리비교 선착장에 정박 중이던 350톤급 바지선은 임진강 물이 불어나면서 바지선을 붙들고 있던 쇠줄이 끊어져 예인선과 함께 떠내려갔다.

 

 바지선은 약 50분 뒤인 밤 9324.5km 하류에 있는 전진교 교각을 들이받았다. 잠시 교각에 걸려 주춤하던 바지선은 이내 몸체가 비스듬히 기울더니 교각 사이를 빠져나갔다. 전진교를 통과한 바지선은 리비교에서 9km 떨어진 초평도에 걸려 멈춰섰다.

 

 바지선과 충돌한 전진교 교각은 아직 안전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아 교각의 훼손 등 정확한 안전진단은 나오지 않고 있다. 바지선은 길이 36m, 18m, 높이 2.2m 그리고 무게 360톤의 쇠로 제작됐다. 바지선을 끌고 다니는 370마력의 예인선은 무게가 18톤이다.

 

 한국전쟁 때인 1953년 전쟁물자 수송을 위해 미군이 건설한 리비교는 그 역사성을 보존하고 그 옆에 새로운 다리를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파주시는 민통선 출입영농인의 불편 해소를 내세우며 철거를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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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찬 전 의장이 동해로 간 까닭은... 파주시의회 손배찬 전 의장은 29일 강원도 동해로 내달렸다. 동해로 떠나기 며칠 전 취재진에게 연락이 왔다. 독립운동가 장준하 선생 시비와 새긴돌이 강원도 어디에 있느냐는 물음이었다. 그러면서 평소 존경했던 분이어서 지난 17일 탄현면 통일동산에서 있었던 장준하 선생 50주기 추도식에도 다녀왔다며 파주 장곡리에 세워졌던 장준하 선생 시비와 새긴돌을 꼭 한 번 보고 싶다고 했다. 파주바른신문은 손 전 의장을 직접 안내하기로 했다. 손 전 의장은 광탄면 산골짜기에 있던 장준하 선생의 묘역이 2012년 파주시민의 뜻으로 탄현면 통일동산에 모셔진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다. “통일동산으로 모셔올 때 ‘장준하 선생 추모공원추진위원회’가 있었더라고요. 그 당시 파주시의회 민주당, 국민의힘, 진보당 등 선배 의원님들이 소속 정당을 떠나 추진위원으로 이름을 올리신 걸 보고 정말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손배찬 전 의장은 장준하 선생 추모공원이 조성되고 2년 뒤 제6대 파주시의회 의원이 됐다. 그리고 제7대 때는 의장에 당선됐다. 손 전 의장은 시의회 운영의 핵심 가치를 여야 협치로 삼았다. 5대 선배 의원들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장준하 선생 추모공원 조성에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