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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세이-❹] 이제야 정신차린 파주시의회


파주시의회가 드디어 코로나19 방역수칙 낙제점을 벗어났다. 마이크 덮개를 위생적으로 교체하는 방법을 여러 시도 끝에 개발해 낸 것이다. 연구자는 파주시의회 사무국 최대일 전문위원이다.


 최 전문위원은 24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그동안 연구해왔던 효율적이고 위생적인 마이크 덮개 교체 방법을 방경수 자치행정국장, 김순태 평화기반국장, 김순덕 보건소장, 최귀남 환경수도사업단장을 상대로 시연했다.


 시연은 성공적이었다.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방경수 국장이 사용한 덮개를 잡아 마이크에서 빼낸 다음 비닐장갑을 뒤집어 덮개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간은 덮개 하나를 교체하는데 7초 걸렸다. 여기서 조금이라도 지체되면 다음 답변자인 김순태 국장이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처리하는 게 이 연구의 핵심이었다.


 최 전문위원의 마이크 덮개 교체를 지켜본 동료 공무원들은 그 신속 정확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창호 위원장도 감사패 추천 눈빛을 보냈다. 그러나 최근 파주시의회 손배찬 의장이 제6대 시의원들에게 묻지마 감사패를 준 전력이 있어 직원에게까지 감사패를 주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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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덕·한길룡·박용호 후보 “성매매집결지 대화로 풀어야” 박정 후보는 답변 회피 파주바른신문이 ‘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미군 위안부법)이 국회에서 자동폐기 되는 등 법 제정이 되지 않아 2020년 7월에 제정된 ‘파주시 기지촌 여성 지원 등에 관한 조례’가 유명무실한 상태로 고령의 기지촌 여성들이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한 채 쓸쓸하게 세상을 마감하고 있는데 당선이 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있는지 민주당 윤후덕, 박정 후보와 국민의힘 한길룡, 박용호 후보에게 질의했다. 파주갑지역에서 출마한 민주당 윤후덕 후보는 “저 역시 유승희 전 의원이 대표 발의했던 ‘미군 위안부법’에 공동발의했던 국회의원으로서 한국전쟁 이후 주한미군 기지촌에서 우리나라 여성들의 피해에 대해 깊은 유감과 대책 마련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당시 주한미군 기지촌에서는 불법 성매매와 가혹행위가 횡행했다. 이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및 피해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파주시 기지촌에서 벌어졌던 강요와 유인·알선에 의한 성매매 및 가혹행위에 따른 피해 조사 및 피해자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문제에 공감하는 국회의원과 함께 법과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