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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교하도서관, 어린이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에 숨은 이야기’운영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오는 30어린이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에 숨은 이야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그림책에 숨은 이야기를 통해 만날 작가는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오세나 작가다. 그동안 교하도서관과 꾸준히 협업해온 오세나 작가의 ‘2020 올해의 볼로냐 일러스트 작가수상을 축하하며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로봇 친구’, ‘지우개’, ‘빙산등 오세나 작가의 그림책을 함께 읽어보며 그림책 속에 숨은 이미지를 찾아보고 자신만의 그림책을 직접 만들어 볼 예정이다.

 

 30일 오후 두시부터 90분간 초등 3~5학년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발열 체크, 출입대장 기록,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2m이상 거리 두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다. 활동에 필요한 필기구와 문구 등은 참여 어린이마다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와 관련한 사항은 교하도서관 정보봉사팀(031-940-5165)에 문의하면 된다.

 

 교하도서관은 2월 이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든 어린이 프로그램을 잠정 운영 중단했으나 지난 56일 이후 정부의 방역 기조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자료 대출반납 서비스와 함께 소규모 프로그램들을 제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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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