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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선정

파주시 중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전국 공공도서관에 문인 1인이 상주하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인의 일자리 및 안정적 창작 여건 제공을 통해 해당 지역의 문학 수요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이번 사업으로 상주작가의 문학 큐레이션을 통해 문학전문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의 기록축적이 역사임을 전제로 시민의 일상을 발굴해 공유하는 등 지역주민 간 공감대를 형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51717시까지 상주작가 지원 사업 참여문인 채용공고하며 심사를 통해 5월 말 상주작가를 선정하고 6월부터 12월까지 선정된 작가와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학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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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남편 추억 깃든 ‘리비교’와 함께 떠난 미군위안부” 사진은 미군 기지촌 여성이 1960년대 중반 임진강 리비교를 배경으로 찍은 모습이다. 1936년생인 이 사진 속 여성은 얼마 전 세상을 마감했다. 마을에서 깜둥이 엄마로 불린 이 할머니는 스물여섯 살에 미군클럽과 유흥주점이 즐비한 파평면 장마루촌에 들어왔다. 파평면 장파리는 영화 ‘장마루촌의 이발사’ 촬영 장소와 가수 조용필이 클럽에서 노래를 부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할머니는 매일 술 취한 미군이 득실대는 다방과 클럽에서 낮과 밤을 보냈다. 서쪽 하늘이 어둑해지기 시작하면 임진강 리비교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리비교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이 군수물자 수송을 위해 1953년 7월 4일 건설했다. 임진강 너머 민간인통제구역 안에는 15개의 미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었는데 저녁이면 일과를 마친 미군들이 미제물건을 어깨에 들쳐 메고 리비교로 쏟아져 나왔다. 이 때문에 전국에서 양키물건을 사려는 사람들과 미군병사를 꼬셔 술집으로 데리고 가려는 포주, 클럽 여성들이 뒤섞여 리비교는 매일 전쟁터 같았다. 할머니도 나중에 아이 아버지가 된 흑인 미군병사 ‘존슨’을 리비교 앞에서 만났다. 둘은 월셋방을 얻어 동거를 시작했다. 당시 유행했던 계약결혼이다. 그리고 196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