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0.4℃
  • 흐림강릉 3.2℃
  • 서울 1.0℃
  • 대전 2.7℃
  • 대구 3.3℃
  • 울산 3.4℃
  • 광주 3.6℃
  • 부산 4.9℃
  • 흐림고창 2.4℃
  • 제주 8.1℃
  • 흐림강화 -0.1℃
  • 흐림보은 1.0℃
  • 흐림금산 2.3℃
  • 흐림강진군 ℃
  • 흐림경주시 3.3℃
  • 흐림거제 4.6℃
기상청 제공

파주시 교하도서관,‘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2차 공모사업 시행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파주시 2, 3권역(운정, 교하, 탄현 지역)에서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올해부터 운정, 교하, 탄현 등 남서권에 있는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사업을 위탁에서 직영사업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은 작은도서관이 마을 안에 단단히 자리 잡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프로그램 운영비 및 도서구입비, 운영자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파주시 2, 3권역(운정, 교하, 탄현 등 남서권)에는 40여 개의 작은도서관이 공동 양육의 장, 평생학습, 문화프로그램 등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개별 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연간독서 프로그램과 작은도서관과 유관기관이 협력해 진행하는 협력 프로그램’, 청소년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작은도서관 1318’ 사업 등 세 개 분야를 접수한다.

 

 지난 3월에 진행한 1차 공모에 이은 두 번째 공모로 지난 1차 공모사업은 총 14개 독서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했다.

 

 현재는 코로나19 심각단계로 작은도서관이 임시휴관하면서 사업시기도 잠정 연기 중이지만 행사진행이 안전하게 이루질 수 있는 시기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인숙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작은도서관 개관과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운 시점이지만 다양한 독서·문화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소통하는 작은도서관 운영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