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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안전한 쉼터, 파주시시설관리공단과 함께해요.


파주시시설관리공단은 24일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기술인력으로 구성된 안전점검단과 함께 파주시 파주읍에 위치한 파주읍분회 경로당을 방문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안전점검은 건물 내외 벽, 지붕, 기둥, 담장, 축대 등 구조물의 누수, 균열, 손상 및 붕괴 위험여부, 취사설비, 가스렌지 등 각종 화기설비의 안전상태, 소화 및 경보설비 정상동작 상태, 가스밸브 작동 및 노후상태, 배선불량 및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여부 및 전기사용 설비의 안전관리 상태 등을 분야별로(건축, 가스, 소방, 전기 분야) 나눠 진행했다.

     

  안전점검 중 보수 가능한 범위 내에서 휴대용 손전등 설치, 화재감지기 교체, 전등 교체, 출입문 수리 등 경로당 어르신들이 평상시 겪고 있던 불편사항을 해결하여 이용 편의를 증진시키고 어르신들이 긴급 상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안전수칙 또한 경로당 내 비치하였다.

 

 손혁재 파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파주시 파주읍분회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파주시 관내 점검 대상을 점차 확대하여 실시할 예정이며 안전에 사각지대 없는 파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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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