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행정

돼지열병 반드시 막을 겁니다... 제13 통제초소의 고군분투


적성과 파평 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의심 신고가 음성으로 판정된 21일 아침, 13 통제초소가 경운기 엔진 소리로 귀가 따갑다. 그럼에도 방역복 차림의 파주시 공무원들은 경운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산불진화용 분무기로 출입차량을 일일이 소독하며 기록하고 있다.

 

 잠시 후 사람들이 몰려왔다. 경운기 엔진 분무기가 산불진화용 차량으로 옮겨진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전기로 작동하는 병충해방제 분무기에 시동을 걸었다. 경운기 엔진보다는 사뭇 조용하다. 그런데 분무가 되질 않는다. 분무기가 소독약을 빨아들이지 못하는 것으로 진단됐다.

 

 다시 경운기 엔진 분무기가 작동했다. 그럼에도 사람들의 얼굴은 비장하다. 한 공무원은 어젯밤 파평과 적성에서 발생한 돼지열병 의심 신고 결과를 목이 빠지도록 기다렸다. 천만다행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젠 방역만이 돼지열병을 이길 수 있다. 손으로라도 소독을 할 각오가 돼 있다. 반드시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