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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강좌 개최

파주시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파주시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김동성 경기연구원 북부센터장을 초청해 한반도 평화와 신 남북관계라는 주제로 강좌를 개최한다.

 

 강좌는 파주 시민과 공직자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조성과 통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김동성 경기연구원 북부센터장은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 이후 변화된 한반도 남북관계의 변화를 고찰한 후 남북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김동성 센터장은 22년간 경기연구원에서 통일동북아센터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현재 경기연구원 북부센터장에 재직 중이며 파주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표저서로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 연구 남북평화협력시대 경기도 남북교류 협력 기본구상과 전략연구 통일교육 지원법 개정과 경기도의 대응방안 등이 있다.

 

 한경준 파주시 평화협력과장은 지난 해 경기연구원의 경기도민 통일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3%가 통일에 대해 반대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 통일 이후 사회적 갈등과 통일비용 부담으로 조사됐다역사적인 4.27판문점 선언이 파주에서 있었고 접경지역에 살고 있는 파주시민들에 대한 평화통일교육의 필요성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돼 관련 교육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한반도 평화 수도 파주에 걸맞은 시민들의 평화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평화 통일 교육을 내년부터 확대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평화통일 강좌를 지역별로 실시하고 초··, 대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 현장체험 위주의 교육 및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개최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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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연풍리 주민들의 호소… “공청회 실시하라” 파주읍 연풍리 노성규 이장 등 주민 30여 명이 22일 오전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입구에 모였다.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 박동훈 위원장이 페인트와 붓을 주민들에게 나눠주었다. 플라스틱 의자에 오른 주민들이 길이 20미터, 높이 3미터 생철 담벼락에 미리 그려놓은 선을 따라 덧칠을 시작했다. 잠시 후 ‘주민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라!’라는 구호가 ‘연풍리 주민 일동’이라는 빨간색 글씨와 함께 드러났다. 주민들은 파주시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한 후 이 자리에 여성인권센터, 시립요양원, 파크 골프장 등 공공시설을 짓겠다는 것에 반발하며 공청회를 요구하고 있다. 연풍리는 한국전쟁과 함께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지역 전체가 사실상 군사시설보호법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 하는 등 지금까지 1960년대 경제적 상황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파주시가 공공개발 성격의 시설들을 해당지역 주민에게 설명도 없이 몰아붙이듯 추진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는 26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전람회장에서 진행되는 ‘성교육을 말하다’와 9월 2일 행사에 김경일 시장이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