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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연구단체 퇴출당한 이성철 의원… 박대성 의장 “유감”

파주시의회 이성철 전 의장이 의원들의 연구모임인 지방재정연구단체(대표의원 손성익)에서 퇴출돼 후반기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불거진 ‘배신의 정치’ 여파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향후 이성철 의원이 소속된 도시산업위원회 등 상임위 활동에 적지 않은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방재정연구단체 손성익 대표의원은 최근 이성철 의원의 사실상 퇴출을 의미하는 연구단체 위원 변경보고서를 의회사무국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의회사무국은 소속 의원인 최창호, 최유각, 이혜정, 이진아 의원 등에게 동의 여부를 묻고 전원 찬성을 받아 박대성 의장에게 보고했다.



 박대성 의장은 지방재정연구단체 손성익 대표의원이 제출한 변경보고서를 검토한 후 이성철 의원에게 의견을 물어 연구위원 변경을 승인했다. 박 의장은 이성철 의원 퇴출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꼭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성철 의원에게 의견을 물었더니 본인도 그만두겠다고 해 승인 결재를 했다.”라며 지방재정단체에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현재 이성철 의원은 정치적 성향이 엇비슷한 윤희정, 오창식, 목진혁, 이정은 의원 등이 있는 문화예술발전연구단체에도 속해 있다. 그러나 이성철 의원이 후반기 활동을 해야 할 상임위가 자신을 지방재정연구단체에서 퇴출시킨 이혜정, 손성익, 최창호 의원 등이 포진해 있는 도시산업위원회여서 후반기 의정활동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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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성 위원장 성매매집결지 찾아 고충 면담… “우리 좀 도와주세요”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박신성 위원장과 이진아 위원은 26일 오후 1시 30분 파주시가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를 찾아 성노동자를 비롯 집결지에서 밥과 청소를 하거나 세탁소, 미용실, 옷가게, 편의점 등을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성산업 카르텔 구성원들의 고충을 들었다. 이 자리에 성매매 업주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면담은 집결지 노동자들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 직전 파주시의 행정대집행에 항의하며 70대 여성 업주가 식칼로 자살을 시도해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를 비롯 성산업 구성원들은 면담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난해 3월 3일 밤 집결지를 전격 방문해 노동자들에게 생계대책을 약속한 발언을 문제삼았다.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한 60대 여성이 김 시장에게 “저희는 이곳에서 밥과 청소를 하며 먹고 살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아무런 생계대책도 없이 밀어붙이면 우리보고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차라리 우리보고 나가 죽으라고 하세요.”라고 항의했다. 이에 김 시장은 “대책을 다 마련하고 있다니까요.”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60대 여성이 다시 “어떻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겁니까? 우리를 뭐, 공무원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