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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교하도서관, 지역서점과 함께 문화활동 시작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지역서점 활성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특색 있는 독서문화 활동을 하는 경기도 인증 서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하도서관은 10월까지 오래된서점, 쩜오책방, 소소한책방, 행복한책방, 시옷책방 등 지역 내 동네서점 5곳에서 강연과 공연, 추천 도서 전시와 서점 홍보를 지원한다.

 

 ‘지역서점 활성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지역서점 상생 방안으로 마련됐다. 413일에는 시작 행사로 제레미 박과 정태호의 레트로 공연이 오래된 서점(상지석길 5-1)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정통 재즈와 올드팝 공연으로 주말 가족의 책방 나들이로 추천된다.

 

 서점을 방문하는 이용자를 위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서점 행사 참여 후기나 구매한 책의 영수증을 교하도서관 인스타그램 쪽지(DM)로 보내면 추첨을 통해 서점 추천 전시 도서를 받을 수 있다. 5월에는 쩜오책방에서 신이현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임봉성 교하도서관장은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지역 서점에는 활기를 불어넣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서점과의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겠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는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프로그램 담당자(031-940-5153)에게 신청하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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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