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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한 명절’… 파주시, 촘촘한 대응체계 마련



파주시가 설 연휴 기간인 29일부터 12일까지 ‘2024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설 연휴 동안 종합상황반, 교통대책반, 주정차대책반, 도로관리반, 안전관리반, 쓰레기대책반 등 15개 상황반, 160명의 인력을 투입해 편안하고 행복한 명절을 만드는 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 매출을 증대시키고 물가상 승으로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시민과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고자 2월 한 달 동안 파주페이 충전 한도를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늘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응급환자들을 위해 응급의료시설 4개소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당직의료기관 464개소와 휴일지킴이약국 63개소도 연휴 기간에 운영되어,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 설 연휴 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파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욱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시는 연휴 전 하천과 대형공사장을 점검하고 있으며, 연휴 동안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폭설, 강풍 등 기상상황을 확인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휴 전 생활물가대책반을 운영해 불공정거래행위, 가격 등을 감시하며, 특히 성수품 4개 분야 16개 품목을 중점 관리해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배달앱 등록 음식점에 대한 위생 상태를 일제 점검하고 있다.

 

 시는 환경미화원의 법정공휴일 보장을 위해 29일부터 12일까지는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아, 8일부터 11일까지 생활 쓰레기 배출이 금지된다. 다만, 운정신도시 자동집하시설(생활, 음식물)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서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설 연휴를 맞아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경제 대책을 강구하고 보건 방역과 안전관리에 철저히 시행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의 불편 사항과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비가 가능하도록 촘촘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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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의 용주골과 대추벌의 경계 “김경일 시장이 여기 대추벌(성매매집결지)을 없앤다고 전국에 소문을 내는 바람에 아이들은 물론 주민들이 연풍리에서 살 수 없다고 합니다. 특히 결혼을 한 아들 며느리가 시댁에 오는 게 너무 민망하다고 합니다. 집결지 단속을 하려면 그 안에 들어가서 해야지 입구 골목마다 경광등과 남부끄러운 문구의 현수막을 달아놓으면 우리 주민들은 어떻게 살아가라는 것인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이건 연풍리 주민들에 대한 명백한 인권침해입니다.” 지난 11일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 발족식에서 나온 말이다. 주민들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단속 방식을 비판했다. 그리고 용주골이 성매매지역으로 다시 소환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과 대책을 호소했다. 대추벌과 용주골은 과연 우리 현대사에서 어떤 역사적 의미가 있을까. 한국 사람들에게 알려진 용주골은 미군 기지촌이 들어섰던 연풍1리이고, 마을 주민들이 부르는 대추벌은 연풍2리이다. 용주골은 농업 중심의 집성촌에서 전후 미군기지에 의존하는 성매매 중심의 상업공간으로 변모했으나 1970년대 초반 미군기지의 이전과 함께 지속적인 쇠퇴를 경험하고 있다. 한국전쟁 이전 용주골은 성가, 조가, 박가, 윤가 등 네 개의 성이 집성촌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