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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파주시 교하도서관, 오는 20일까지 청소년 자원봉사단 심(心) 봉사 모집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청소년 자원봉사단인 ()봉사를 오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봉사는 교하도서관 청소년 자원봉사 모임으로, 청소년이 자발적 활동을 통해 배려와 책임감을 함께 기르는 것을 목표로 2013년부터 12년째 운영되고 있다.

 

 올 상반기 ()봉사로 선정되면, 3월부터 8월까지 도서관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도서 정리와 같은 단순한 활동을 뛰어넘어 또래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봉사활동을 스스로 기획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모집 분야는 보드게임 분과 책 읽어주기 분과 등 2개로, 보드게임 분과 자원봉사자는 보드게임에 관심 있는 도서관 이용자에게 놀이 방법 설명과 원활한 게임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책 읽어주기 분과 자원봉사자는 도서를 직접 선정해 어린이들에게 읽어주는 독후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분과별로 10명씩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교하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청소년 자료실(031-940-51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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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